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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하는 배아를 골라 아이로 낳는 이른바 맞춤아기가 영국에서 처음으로 허용됐습니다. 영국의 의료 감독기구가 북아일랜드의 한 부부에게 유전적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의 치료를 위해 유전적으로 일치하는 수정란을 선택해 동생으로 낳을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런던에서 김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아일랜드에 사는 플레처 부부는 희귀빈혈을 앓고 있는 아이의 치료를 위해 조직이 일치하는 동생을 선택해 낳을 수 있는 권리를 얻었습니다. 이른바 디자이너 베이비, 즉 치료목적의 맞춤아기가 영국의 의료감독기구에 의해 처음으로 허용된 것입니다. ⊙플레처(부인): 아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힘든 싸움을 벌여 왔습니다. ⊙기자: 다이아몬드 블랙팬 빈혈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이 아이는 건강한 골수를 이식받아야 치료가 가능하지만 주변에서 조직이 일치하는 기증자를 찾지 못해 고통받아왔습니다. 영국 최초의 맞춤아기 시술을 담당할 런던 불임센터측은 시험관 수정으로 12개의 배아를 만든 뒤 세포 검사를 통해 아이와 유전적으로 일치하는 배아를 선택해 플레처 부인의 자궁에 착상시킬 예정입니다. 이후 동생이 태어나면 골수이식술로 첫 아이의 생명을 건질 계획입니다. ⊙우드워드(박사/런던 불임센터): 단 부모에게서 필요한 유전 형질의 배아를 만들어 내지 못하면 방법이 없습니다. ⊙기자: 영국 언론은 의료감독기구가 배아 세포의 유형검사에 관한 규정을 완화한 이래 첫 시술이 허용됨에 따라서 앞으로 유사한 처지에 있는 부모들의 맞춤아기 시술 신청이 줄을 이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