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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냉장고와 세탁기가 잇따라 폭발하면서 제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제품의 내구성과 신뢰도를 높이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나아가 소비자의 제품에 대한 감성적인 만족도까지 높이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장된 50인치급 LCD TV를 1미터 높이에서 떨어뜨리고, 포장을 뜯고 10cm 높이에서 다시 한번 떨어뜨립니다. 이렇게 해도 화면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40도 정도의 고온을 견디는 시험도 이뤄집니다. <인터뷰> 김재호(LG전자 품질보증부장) : "악조건에서 시험함으로써 실제 소비자 환경에서 사용했을 때의 수명을 보장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로봇 손가락이 자동차 오디오의 조작 단추를 끊임없이 누릅니다. 10만 번을 눌러도 처음 누를 때의 느낌이 이어져야 합니다. 최근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이른바 감성 품질에 맞추기 위해섭니다. 살짝 밀어도 부드럽게 닫히는 김치 냉장고 문. 무거운 김치통을 들고있어도 쉽게 문을 닫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문을 밀 때 힘의 세기와 닫히는 문의 부드러움 등 섬세한 느낌이 그대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인터뷰> 윤권철(삼성전자 개발팀장) : "하루에 10번 정도 사용한다고 보고 세 배의 가혹 조건에서 테스트해서 10년 이상 보장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 뛰어난 내구성과 함께 감성 품질을 높이는 데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