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제5부두 완공 _월드 리프캐릭터 윈스_krvip

⊙앵커: 마지막으로 전주입니다. 군산항 제5부두가 완공되었습니다. 군산항은 5부두 완공으로 하역 능력이 1800만톤으로 늘어나 동북 아시아 물류 중심지로서 국제항의 기반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김종한 기자입니다. ⊙기자: 길이 1260m의 군산항 5부두입니다. 모두 670억원을 들여 착공 5년 만에 완공했습니다. 2만톤급 배 6척이 동시에 하역작업을 할 수 있어 군산항의 한 해 하역능력이 600만톤 가까이 늘었습니다. ⊙한상배(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연간 1200만톤 하역하던 것을 1800만톤까지 하역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대중국 또 대동북아 무역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봅니다. ⊙기자: 군산항을 이용하는 화주들도 배와 화물의 적체현상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반기는 입장입니다. ⊙최길수(무성해운 군산사무소장): 5부두가 준공됨으로써 체선체화현상의 완화가 옴과 동시에 항만물류 비용에 절감이 크게 기대됩니다. ⊙기자: 5부두에서는 자동차 선적을 비롯해 신문용지와 목재 등을 주로 처리할 예정입니다. 화물 보관창고 등 항만 운영 시설이 확충되고 컨테이너 선박도 취항할 예정이어서 군산항은 명실상부한 국제항의 기반을 갖추게 됐습니다. 군산항은 자유무역지역의 공장들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2003년에는 5만톤급 배를 포함해 22척의 배가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대규모 국제항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종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