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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결국 워크아웃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그룹 총수 일가는 사재까지 내놓기로 했습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호그룹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즉 워크아웃을 신청하기로 한 계열사는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두 곳. 이 두 기업의 빚은 3조원 가량입니다.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돈을 빌려줬던 금융기관들은 이 빚을 주식으로 바꿔 주주가 되고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빚더미에서 벗어나 경영정상화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인터뷰>이항구(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 : "워크아웃결정에 따라 관련 채무가 동결이 되게 됩니다. 또한 자체 자산 매각과 함께 금융권의 추가 지원이 이루어지면서 영업이 정상화될 수 있습니다." 경영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박삼구 명예회장 등 총수일가는 계열사 지분 등 사재를 채권단에 담보로 내놓고 처분을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총수일가의 보유지분은 금호석유화학 지분 46.9%와 금호산업지분 8.2% 등입니다. <인터뷰>오남수(금호아시아나그룹 부사장) : "이번 워크아웃 요청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채권단과의 협의하에 계열주의 사재를 담보로 제공하는 등.." 하지만 금호그룹은 주력 기업인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은 자체적으로 경영을 정상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번에 금호그룹 자금난을 불러온 대우건설은 산업은행이 사모투자펀드를 구성해 다시 인수할 방침입니다. <인터뷰>김영기(산업은행 부행장) : "주요계열사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확정될 경우 대우건설 주식 50%+1주에 대해서는 만 8천원에 매입하는 것을 추진..." 금융당국은 이번 일로 금융시장의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금융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녹취>김주현(금융위원회 사무처장) : "주가 조정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증가하고 일부 협력업체의 자금사정도 악화될 수 있어 철저히 대비.." 한편, 대한주택보증은, 금호 산업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더라도,공사를 맡은 사업장은 보증이 유지되는 만큼, 계약자들은 피해가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