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학회는 민족 독립운동이었다” 33인 조명 연구서 출간_내기 소유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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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의 '조선어학회 사건'은 일제가 조작과 날조로 탄압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언어 독립운동을 전개해 탄압을 받은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박용규 한글학회 연구위원은 조선어학회 학자 33명을 조명한 연구서 '조선어학회 항일투쟁사'를 통해 조선어학회는 단순한 학술단체가 아니라 우리 말과 글을 정리하고 보전해 민족 독립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 반일 성향의 민족주의 학술단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연구위원은 또 조선어학회의 한글 운동은 일제의 조선어 말살 정책에 맞선 언어 독립 투쟁이었으며 맞춤법 통일과 표준말 제정 등은 독립 국가 수립을 전제로 한 국어 규범 수립 운동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연구위원은 그 근거로 조선어학회의 한글운동을 민족 독립운동의 형태로 규정한 일제의 판결문 등을 제시했습니다. 조선어학회 사건은 일제가 1942년 민족말살 정책에 따라 '조선말 큰사전' 편찬 사업을 주도한 조선어학회 학자들을 탄압한 사건으로, 이극로, 최현배, 이희승, 정인승 등 33명이 일제에 검거돼 고초를 겪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