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 “남북러 3각 협력 논의”_프로세스 블레이즈 베팅_krvip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2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남북러 3자간 경제 협력 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라브로프 장관은 먼저 남북러 3각 경협에 대한 양국 간 공동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다음달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달라고 다시 한 번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이 또 북한산 석탄의 국내 반입과 관련해 미국이 이 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언급하자 강 장관은 유엔 안보리 회원국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장관은 한편 2020년 양국이 수교 30주년을 맞는 것과 관련해서는 올해 안에 관련 기념행사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