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지역 호우 경보 _보수가 좋은 미래의 직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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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10일 월요일 아침의 KBS뉴스입니다.
강원 영동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 시각 현재까지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릉 남대천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최진호 기자.
⊙기자: 네, 최진호입니다.
⊙앵커: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는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밤새 빗줄기가 점차 가늘어지는가 싶더니 새벽 6시를 지나면서부터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 지역은 어젯밤 9시부터 호우경보가, 동해 중부 전해상에는 파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 파랑주의보는 오후쯤에는 폭풍주의보로 대체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동해가 186mm로 가장 많고 속초 96, 대관령 93, 강릉 84 등입니다.
이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해안도로 일부가 침수됐고 일부 도로에는 낙석이 떨어져 한때 통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해안도로가 3, 4m의 높은 파도 때문에 일부 침수됐지만 밤새 물이 빠지면서 이 시각 현재는 차량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또 어젯밤 10시쯤 강원도 삼척시 밀호면 424번 지방도 대제 정상부근에서 낙석 70여 톤이 떨어져 통행이 두절됐지만 3시간여 만에 복구가 돼 지금은 정상 통행이 가능합니다.
이밖에 강릉시 연곡면 연곡리 신왕리 신왕 저수지가 일부 범람해 인근도로와 농경지 일부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강릉지방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30에서 60mm, 곳에 따라서는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 등이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강릉 남대천에서 KBS뉴스 최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