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부는 눈사태, 서부는 산사태…자연재해 잇따라_지지는 내기에서 나온다_krvip

美 동부는 눈사태, 서부는 산사태…자연재해 잇따라_주인이 직접 카지노에 임대하는 집_krvip

<앵커 멘트> 지난 주말 폭설로 도시가 마비됐던 미 동부 지역은 여전히 대중 교통이 제 기능을 회복하지 못하는등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 서부지역에선 때아닌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최고 1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진 미 동부 지역. 고속도로를 비롯한 주요 간선도로에선 출근길에 대비한 제설 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하지만 이면도로는 손을 쓴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이미 홈락(경찰) : "제설이 안된 도로가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 도움이 필요합니다." 주택가에 쌓인 눈은 퍼내도,퍼내도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아직도 눈속에 승용차들이 파묻혀 있을 정도입니다. 델러스와 볼티모어 공항 등에선 항공기 운항이 겨우 재개됐지만, 상당수 항공편의 결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열차와 고속버스 운행도 아직 사실상 마비상태. 워싱턴 DC등 폭설이 내린 동부 지역 대부분의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고 공공기관도 하루 문을 닫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기상청은 이번주 또 한차례 폭설 가능성을 예보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 지역엔 때아닌 폭우로 산사태가 잇따랐습니다. 주택 40여 채가 밀려내려온 흙더미에 피해를 입었고, 8백여 가구에 한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인터뷰>다니아 에케멘디아(주민) : "마치 강물 같은 엄청난 양의 물이 흘러내려왔어요. 정말 걱정됐습니다." 멕시코 톨루카에서도 지난 주말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29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