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테네대학 운영자금 부족에 폐교 위기_베티 자동차 부품_krvip

그리스 최대 교육기관인 국립 아테네대학교가 내년에 운영자금이 부족해 폐교할 위기에 놓였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테오도로스 포르트사키스 아테네대 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즉각 재정지원을 하지 않는다면 내년 하반기에 파산하고 교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포르트사키스 총장은 대학의 예산이 2009년 이후 75% 삭감됐으며 내년에 운영자금 부족분은 950만 유로, 약 129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당장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내년부터 전기요금과 난방요금도 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정부가 구제금융 이행조건으로 단행한 공공부문 인력감축에 따라 대학의 교수와 행정직원 등이 부족한 상태라며 추가 채용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