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강도 4인조 중 2명 검거…성동구 강도 용의자들도 체포_애비뉴 리오 그란데 카지노 밤_krvip

서울 강남구와 성동구에서 잇따라 일어난 강도사건의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에 침입해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한 뒤 휴대전화와 금품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4명 중 2명을 검거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검거된 일당 중 한 명인 50대 남성 박 모 씨는 어제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서 운전하던 중 자전거를 타고 오던 70대 남성 A 씨를 치었습니다. 이어 도로 구조물을 잇달아 들이받은 박 씨는 차에서 내려 도망치다가 시민 2명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뺑소니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은평서 교통경찰관들이 먼저 현장에 도착해 박 씨의 신원을 확인했고, 이후 강도 혐의를 수사하면서 사고 현장 인근에서 잠복하던 수서경찰서 경찰관들이 현장으로 와 현장에 도착해 박 씨를 긴급 체포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곧 이들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박 씨의 차량에 부딪힌 자전거 운전자 A 씨는 머리 부위를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도 지난 12일 발생한 강도 미수 사건의 용의자 4명 중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2일 새벽 4시 20분쯤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으려다 음식 배달원이 도착하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당일 검거한 피의자 2명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오늘 오전부터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경찰은 검거한 나머지 피의자 1명에 대해서도 오늘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들 강도 사건의 공범들을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