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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방송국의 보도> 어제 오후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도 영동 산간지방에는 밤새 많은 눈이 내려 일부 산간도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적설량을 보면 미시령이 17cm로 가장 많고 진부령 9,대관령 7 한계령 3cm입니다. 교통통제도 잇따라 강원도 인제와 속초를 연결하는 미시령 도로는 어젯밤 8시부터 대형차량은 운행이 통제된 채 체인 등 월동장구를 갖춘 소형차량에 한해서만 통행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한계령과 진부령,대관령 등 다른 산간도로에도 많은 눈이 내렸지만 기온이 높아 눈이 녹은데다 제설작업으로 차량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도로에서는 갑작이 내린 눈으로 가벼운 접촉사고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강원도 속초기상대는 오늘밤까지 5에서 2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