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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대남·대미 비난 담화 3건을 잇따라 내놨는데요,

이같은 비난과 경고에 대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은 적대가 아닌 해결을 목표로 한다며, 북한에 실용적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은 북한에 대한 적대가 아니라 해결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의 의회 연설을 겨냥해 대북 적대시 정책이라고 비난하며 반발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겁니다.

[제이크 설리번/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우리의 대북정책은 적대에 목표가 있지 않습니다. 해결이 목표입니다. 궁극적으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대북정책의 궁극적 목표라고 확인하며, 북한에 외교로 관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핵화 목표까지 이르는 길에 진전을 가져올 실용적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는 백악관이 최근 발표한 실용적 외교적 접근이라는 바이든 정부의 새로운 대북정책 기조를 다시금 강조한 겁니다.

[제이크 설리번/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전부냐 전무냐 하는 것보다 세밀하게 조정된, 실용적인 신중한 접근법이 북한 핵 프로그램이 야기하는 도전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최선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그러나 대북정책의 원칙적 큰 틀 이외에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G7 외교장관 회의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이 직면하고 있는 지정학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