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내수시장에서 현대차 ‘턱밑 추격’_팁 최종 스트레이트 포커 토너먼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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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차가 신차 판매 호조로 현대차를 바짝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과 준대형 부문 등에선 현대차를 추월하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모두 4만 8천여 대의 자동차를 팔아 내수 판매 1위를 지켰습니다. 기아차는 4만 4천여 대를 팔아 현대차를 4천여 대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내수 점유율을 보면 현대차는 40.3%로, 전달에 비해 2.2% 포인트 하락한 반면, 기아차는 2.2% 상승한 36.8%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르노 삼성이 12.1%, GM대우와 쌍용차는 각각 8.3%와 2.5%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기아차는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과 준대형, SUV와 소형 SUV 등 4개 부문에서 처음으로 현대차 판매량을 추월했습니다. 기아차의 중형차 K5는 출시 두 달째인 지난달, 모두 만 6백여 대가 팔려 십여 년 동안, 부동의 판매 1위를 지켜오던 현대차의 쏘나타를 제쳤습니다. 기아차가 이처럼 내수시장에서 크게 선전한 것은 K5와 K7, 스포티지R 등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때문입니다. 한편,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국내외 시장, 총 판매량은 59만 5천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6%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