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항 ‘경계 비상’…승객 대피도 잇따라_크레딧을 얻을 수 있는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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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테러 여파로 미국의 공항들도 보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무장한 경찰과 군 병력이 추가 배치됐고, 검문검색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보도에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국장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브뤼셀 테러 여파로 검문검색이 대폭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공항 곳곳에서는 무장한 경찰과 탐지견이 배치돼 삼엄한 경비를 펼칩니다. <녹취> 게일 지글리티(탑승객) : "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정말, 정말 길게 서 있어요. 보안이 강화됐어요." 브뤼셀 공항 폭발이 미국 항공사 창구 앞에서 일어나는 등 미국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탑승객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탑승객 : "비행기를 취소하지는 않았지만 공항에 오기가 무섭기는 했어요." 미국 전역의 공항과 터미널 등은 보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찰 특공대와 군 병력, 전문 화물 수색팀이 투입됐고 미국 10개 공항 직원들의 파업 계획도 보류됐습니다. <녹취> 알비에(샌프란시스코 경찰) : "곳곳에 경찰들이 배치되기만 해도 범죄를 예방할 수 있죠. 또 근처에 도와줄 경찰이 있다는 것이 탑승객들에게 안정을 줄 겁니다." 애틀랜타 공항과 덴버 공항에서는 의심 화물들이 감지돼 일부 구역에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테러 관련 소동도 잇따랐습니다.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도 공항과 역의 테러 경계 수위를 높이고 출입국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