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각료 14명 대거 교체…“지지율 하락 국면 타개”_구색 - 돈을 벌고 식사를하세요_krvip

기시다 각료 14명 대거 교체…“지지율 하락 국면 타개”_인스타그램 카지노_krvip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 각료 19명 가운데 14명을 교체하는 대폭 인사를 단행한다고 NHK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과 기시 노부오 방위상 등 14명이 현직에서 물러나고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등 5명 각료는 유임됩니다.

교체되는 14개 각료 자리엔 데라다 미노루 의원이 총무상으로 내정되는 등 모두 9명이 처음 입각하고, 나머지 5개 각료 자리는 입각 경험이 있는 의원으로 채워지게 됐습니다.

후임 방위상엔 2008년~2009년 방위상을 지낸 하마다 야스카즈 중의원이 기용됐고, 경제안보담당상에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입각합니다.

각료 19명의 소속 파벌을 보면 아베파와 아소파가 각 4명, 모테기파와 기시다파가 각 3명입니다.

마이니치신문은 기시 방위상과 하기우다 경산상 등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와의 관계를 스스로 인정한 7명의 각료가 교체된다고 전했습니다.

당 4역 중 모테기파의 수장인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은 유임되고, 당의 정책을 조율하는 정조회장에는 아베 전 총리의 측근이었던 하기우다가 임명됩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전 자민당 임원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오후 임시 각료회의에선 현 각료들의 사표 수리 후 새 각료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당초 다음 달 초순 개각과 당직 인사를 단행할 계획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자민당 의원과 통일교간 연관 논란과 아베 전 총리에 대한 ‘국장’ 논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함에 따라 국면 타개를 위해 인사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