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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 중 가장 치열한 전투였던 장진호 전투 기념비가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캠프 펜들턴 해병대 기지에 세워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인천상륙작전 60주년인 어제 장진호 전투 생존자 모임 회원 100여 명과 콘웨이 해병대사령관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비 제막식이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장진호 전투 기념비는 가로 2.4m 세로 1.8m의 검은색 화강암으로 만들어졌고 전투 장면과 함께 '지옥에서 철수하라'라는 문구를 새겼습니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월에서 12월에 걸쳐 개마고원 장진호 주변에서 연합군 만2천 명이 중국군의 포위를 뚫고 후퇴하기 위해 벌인 전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