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국정원 해킹 의혹’ 진상 조사 착수_현금 슬롯은 돈을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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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국회가 오늘, 삭제 파일 복원 결과를 보고 받는 등 본격적인 진상 조사에 착수합니다.

여당은 이 참에 의혹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는 반면에, 야당은 청문회에 준하는 진상 규명을 벼르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정보위원회는 오늘, 이병호 국정원장 등을 상대로 비공개 현안 보고를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선 자살한 국정원 직원이 삭제한 파일 내용이 보고될 예정입니다.

여권 관계자는 삭제된 자료를 복구해 분석한 결과, 내국인 사찰 의혹은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이장우(새누리당 대변인) : "내국인 사찰 의혹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다면 야당은 이를 수긍하고, 국민들께 즉시 사과해야 할 것입니다."

반면에 새정치연합은 청문회 수준의 강도높은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복구된 자료의 진위가 입증되려면 삭제된 원본 자료와 비교.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성수(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복구했다는 자료만 보여준 채 모든 의혹이 해소됐다고 어물쩍 넘어갈 궁리는 하지 말기 바랍니다."

여야는 특히 운영자 접속기록과 사용 내역 등이 담긴 로그파일의 공개 범위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도 오늘, 최양희 미래부 장관 등을 상대로 해킹 프로그램 도입의 합법성 여부 등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선 국정원이 SK텔레콤 회선 5개 IP(아이피)에 스파이웨어를 감염시키려 했다는 의혹 등도 다뤄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