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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SK텔레콤을 통해 19일 선보인 새 스마트폰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갤럭시S5에 쿼드HD(QHD) 화면과 세계 최초의 광대역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트(LTE-A) 통신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QHD 화면은 기존 HD와 견줘 화소수가 4배에 달해 초고화질 동영상을 감상하는 데 적합하다.

LG전자가 최근 QHD 스마트폰 G3를 출시했으며 갤럭시S5 광대역 LTE-A까지 시장에 나오면서 QHD 스마트폰이 대세가 되는 모양새다. QHD TV도 아직 대중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스마트폰이 TV 해상도를 일찌감치 따라잡은 셈이다.

QHD 화질의 동영상을 내려받거나 스트리밍으로 감상하려면 보다 빠른 통신 서비스가 필요하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가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S2를 내놓은 이후 LTE를 지원하는 갤럭시S2 HD를 출시하고, 갤럭시S4를 시판한 이후 LTE-A 기능을 추가한 갤럭시S4 LTE-A를 발매한 바 있다.

해가 다르게 빨라지는 이동통신 기술과 콘텐츠의 발전에 발맞춰 새로운 스마트폰을 착착 내놓는 판매 전략이다.

광대역 LTE-A는 이론상 속도가 225Mbps(초당 메가비트)로, 초기 LTE(75Mbps) 속도의 3배에 해당한다. 이를 이용하면 800MB 크기의 영화 한 편을 약 28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광대역 LTE-A 통신망과 QHD 지원을 위해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도 퀄컴의 스냅드래곤 801에서 스냅드래곤 805로 업그레이드했다.

다만 스냅드래곤 805의 최대 클럭(프로세서 동작속도)인 2.7㎓ 대신 2.5㎓를 채용한 만큼 기존의 갤럭시S5와 성능차가 아주 크지는 않다는 지적도 일각에서는 있다.

그러나 스냅드래곤 805가 울트라HD(UHD)급인 4K 영상까지 지원하는 아드레노 42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장착하고 낮은 전력으로 고화질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채용한 만큼 QHD 구동이 확실한 '진정한 QHD' 스마트폰이라는 평가가 가능하다.

갤럭시S5에서 2GB였던 메모리(램)은 이번에 3GB로 높였다. 스마트폰 구동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19일 SK텔레콤을 통해 우선 출시되지만, 다음 주부터는 KT를 비롯한 다른 이동통신사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KT는 최근 전국 광대역 LTE-A 준비를 마친 상태이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U )도 전국망 서비스를 7월부터 시작하겠지만, 기지국 설비 등을 추가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한편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가격이 94만500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80만원대로 떨어졌던 스마트폰 가격이 다시 90만원대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