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직원 “정치글 쓴 적 없다”…진술 번복_스트리머의 돈 충돌을 만드는 방법_krvip

국정원 직원 “정치글 쓴 적 없다”…진술 번복_상자사장은 얼마를 벌까_krvip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에서 트위터 활동을 한 직원이 법정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열린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에 대한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국정원 직원 김 모씨는 북한 관련 글을 쓰거나 리트윗하는 업무만 했다며, 정치적인 글을 쓴 적은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특히 검찰 조사에서 김 씨는 지난 2012년부터 안보 5팀에서 트위터 계정 30개를 이용해 트위터 활동을 했다고 진술했지만, 오늘 재판에서는 계정을 몇 개 사용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또 파트장이 구두나 이메일로 그날 쓸 글의 이슈와 논지를 전달했다던 진술에 대해서도 그런 사실은 없다며, 자신이 착각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변호인 측은 지난해 10월 검찰이 가스 공사 직원을 사칭해 김 씨를 체포하는 등 체포와 조사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