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엔 결의안 거부시 對이란 제재 방침 재확인 _인테르나 플라멩고에서 누가 이겼는지_krvip

미국 부시 행정부는 이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정한 우라늄 농축 중단 요구 시한인 31일을 넘길 경우 제재에 들어갈 방침임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오늘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핵시설에 대한 국제적 사찰을 받도록 한 유엔의 요구를 따르지 않으면 제재에 들어간다는 게 국제사회의 의지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또 미국은 다른 나라 정부들과 이란에 대해 재정적 압박을 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오는 31일까지 이란에 대해 우라늄 농축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재제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유엔이 정한 시한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