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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하이선'이 오늘 오후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뒤 동해 먼바다로 물러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고있지만 강원 영동지역은 여전히 곳에따라 비바람이 계속되고있습니다.

태풍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강릉 경포해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주 기자, 현재 비는 그친것 같은데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강릉 경포해변은 비는 그쳤지만 바람은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해상에는 여전히 높은 파도가 일면서 해안가까지 밀려들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오후 1시반쯤 강릉 북쪽 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발효중인 태풍 특보는 오늘 오후 6시를 기해 강풍주의보로 변경될 전망입니다.

동해중부 전해상은 여전히 태풍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동해안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대폭 축소됐습니다.

강원 북부 동해안은 오늘까지 5밀리미터 안팎, 내륙과 산지는 내일까지 5~40 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내일까지 강원산지와 동해안에 초속 20 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동해상에는 최고 10미터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돼, 해안가 접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앵커]

이번 태풍으로 많은 비바람이 집중되면서 피해도 잇따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삼척시 신기면에서 40대 남성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돼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강릉과 속초 등의 도심에서는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주택 침수도 속출해, 강릉에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겼습니다.

양양 광정천과 장승천, 어성천, 속초 청초천 등 일부 소하천들은 한때 급격히 물이 불어나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태백지역 철암천과 황지천의 물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계곡 거주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 권고가 내려졌었습니다.

또, 강릉 헌화로와 주문진항 뒷편 등 일부 해안도로는 파도가 넘어오면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폭풍해일에 의한 월파에 대비해, 소규모 항포구에 있던 어선들은 대부분 인근 큰 어항으로 대피했습니다.

피해 접수가 계속되고 있어 피해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강릉 경포해변에서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박영웅 김남범/영상편집:정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