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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왜 현직검사가 몰래카메라 촬영이라는 방법까지 동원했던 것일까요? 권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몰카제작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김도훈 검사는 청주시내 모 나이트클럽 소유주 이 모씨에 대한 탈세와 윤락혐의를 수사해 왔습니다. 검찰 주변에서는 간부의 수사개입 등 김 검사가 맡은 사건이 여러 가지 이유로 벽에 부딪치자 무리수를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검사는 이 씨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이 씨 주변의 인맥이나 비호 세력 등을 파악해야 한다고 보고 몰래카메라 제작이라는 비정상적인 방법까지 동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영주(청주지검장): 김 검사가 개인 감정으로 자기를 죽이려 한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니까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까 제외시킨 거죠. ⊙기자: 몰래카메라 제작에는 나이트클럽 이 모씨와 갈등관계에 있던 김 검사 주변의 인물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인물들 대부분은 피의자 신분으로 김 검사의 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사건 당일인 지난 6월 28일에 김 검사는 홍 모씨 등을 통해 양길승 전 청와대 부속실장이 청주 술자리에 참석하며 이 자리에 나이트클럽 소유주 이 씨도 합석한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비디오를 촬영하기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검사 등은 비디오 촬영자를 물색하다 비디오 편집기술을 갖고 있는 경기도의 한 용역업체에 몰카촬영을 의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양 전 실장의 동선에 맞춰 사전 답사까지 나서는 등 철저하게 이번 몰래카메라 제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권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