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북한 ‘강경 대응’ 한목소리 _포커를 치는 고양이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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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와 별도로 미 의회에서도 북한에 대한 강경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상하원 외교위원장이 한목소리로 안보리 결의의 엄격한 집행을 촉구하고 나섰고, 일부 의원들은 별도 입법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인 존 케리 의원은 북한의 로켓 발사를 도발 행위로 간주한다며 6자회담 당사국들의 단호하고 통일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허먼 하원외교위원장 역시 별도의 성명에서 북한이 로켓 발사를 심각하고 우려스런 일로 규정하면서 유엔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미국 의원들은 특히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엄격한 집행을 촉구면서 중국과 러시아를 압박했습니다. <녹취> 밥 코커(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 "중국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중국이 추가제재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공화당의 보수파 의원들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요구를 쏟아냈습니다. 하원 외교위 간사인 로스 레티넌 의원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중단을 대북관계 정상화의 전제조건으로 규정한 법률안을 제출했고, 브라운백 의원은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요구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북한의 궤도진입 실패 사실을 긴급 뉴스로 전하면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의 위협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한의 쏴올린 발사체를 인공위성 대신 장거리 로켓이나 미사일로 표현해 미국 정부의 입장과 보조를 맞췄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