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리모델링' 인기_돈을 벌기 위한 환상적인 아이디어_krvip

건물 '리모델링' 인기_모자는 돈을 벌어_krvip

낡은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용도에 맞게 증개축하는 리모델링이 요즘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새 건물을 짓는 것보다 비용이 훨씬 덜들고 또 건축규제나 각종 민원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재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재덕 기자 :

지은지 15년된 5층 건물입니다. 건물 외벽이 흉할 정도로 낡은 이 건물 안에는 바닥을 돋우는 미장작업과 문틀을 새로 짜는 작업이 바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건축주는 석달전 이 건물을 살 때 건물 철거비용으로 1억원을 갖고 땅값만 주었습니다. 6백평 건물의 개축비용은 3억원 이만한 건물을 새로 짓는데는 철거비용을 빼고라도 한평 건축비를 2백만원으로 계산해도 12억원입니다.


⊙이병규 (건축주) :

신축을 할려고 했더니 리모델링하는 비용의 4,5배 정도가 듭니다.


⊙김재덕 기자 :

한 기업체가 백년이 넘은 학교건물을 사서 현대식 사옥으로 개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외관 등 내장공사를 끝내고 외벽 교체 작업이 한창인 이 건물은 벌써 사무실로 사용중인데 곳곳에 교정의 흔적이 배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도로변 주택을 카페로 고친 집 가정집을 고쳐 중국 음식점으로 영업하는 곳 방과 거실의 흔적은 남았지만 새로운 가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정광영 (한국 부동산 컨설팅 대표) :

건물값을 안주고 사서 리모델링을 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지금 상당히 확산되고 있는 중입니다.


⊙김재덕 기자 :

낡은 건물을 용도에 맞게 고쳐쓰는 곳이 늘면서 건물의 리모델링이 새로운 전문업종으로 자리매김할 움직임입니다.

KBS 뉴스, 김재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