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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자형이나 엑스자형으로 휜 다리 때문에 짧은 치마 입는 것 꺼리는 분들 있으시죠.

이런 휜 다리를 만드는 잘못된 생활 습관과 휜 다리 교정하는 방법, 이효용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짧은 치마나 바지를 많이 입는 요즘, 휜 다리 때문에 고민이 많다는 여성을 만났습니다.

<인터뷰> 김정민(경기도 광주시) : “휜 다리 때문에 너무 신경이 쓰여서 불편하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집니다.”

정면으로 바로 섰을 때, 다리가 안쪽으로 휘어 돌아간 ‘O’자 형 다리인데, 무릎 사이 간격이 5cm나 벌어져 있습니다.

이와는 달리 다리가 바깥쪽으로 휘어져 발꿈치나 종아리가 붙지 않는 ‘X’자형 다리도 있는데, 성장에도 방해가 됩니다.

이 같은 형태의 휜 다리는 잘못된 생활 습관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무릎을 꿇고 바닥을 청소하거나 앉을 때 양반다리로 앉는 좌식 생활도 다리를 휘게 만들고,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꼬는 습관도 좋지 않습니다.

굽이 높은 구두를 신거나 팔자걸음으로 걷는 것, 또 무심코 짝 다리로 서 있는 것도 골반에 무리를 주는데, 이렇게 하체 균형이 깨지면 다리가 변형되기 쉽습니다.

휜 다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방치할 경우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인터뷰> 남문식(척추신경추나의학회 이사) : “휜 다리는 무릎 관절이나 골반 자체가 틀어져 있기 때문에 무릎 관절염, 요통 질환이 생기고 더 심한 경우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됩니다.”

다음 사항에 해당되거나 양 무릎 또는 발꿈치의 벌어진 간격이 5cm 이상이라면 적절한 치료나 운동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다은(체형운동 전문가) : “페트병을 이용해 집에서 할 수 있는 휜 다리 교정 운동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O’자형 휜 다리의 경우, 무릎 사이에 페트병을 끼우고 무릎을 앞으로 살짝 구부린 상태에서 뒤꿈치를 올렸다 내려줍니다.

이때, 페트병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인터뷰> 김다은(체형운동 전문가) : “총 20번씩 3세트 실시하면 됩니다.”

‘X’자형 휜 다리는 무릎 대신 발꿈치에 페트병을 끼워 같은 방법으로 반복합니다.

틀어진 근육을 운동으로 바로잡아주는 것인데요.

이번엔 엎드린 자세에서 골반과 머리 쪽에 수건을 받치고, 번갈아가며 한쪽씩 다리를 접어 골반이 흔들리지 않게 유지하며 무릎을 들어올립니다.

30회씩 3세트 꾸준히 하면 교정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남문식(척추신경추나의학회 이사) : “엉덩이 쪽의 둔근과 외회전을 담당하는 근육을 강화시켜 줌으로써 휜 다리의 원인이 되는 부분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두 달 정도 꾸준히 운동한 결과, 전보다 확연히 줄어든 무릎 간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습관으로 휜 다리 곧게 펴고, 건강도 지키세요.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