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공공부문 파업 예고로 또 몸살_데모 슬롯 페이지_krvip

지하철 노조의 파업이 끝난 그리스에서 이번에는 버스와 전철, 선원, 아테네 공항 등 노조원들이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그리스 버스 노조와 헬레닉 철도·교외선 철도 노조원, 아테네 공항 노조원 등은 임금 삭감 등 공공부문 구조조정에 반발해 현지시간으로 31일 하루 파업을 벌인다고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보도했습니다. 선원 노조도 정부가 공공부문 민영화 조치로 추진하는 항만 매각에 반대해 이틀간 파업에 들어가고, 국립병원 의사들이 속한 의료 공공노조는 의료 부서 감축에 반발해 하루 파업을 벌입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노조도 31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시한부 파업을 벌이기로 결의하는 등 공공 노조의 동조 파업도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29일에는 농민 2천여 명이 고속도로 주요 교차로에 트랙터 등을 세우고 유류와 전기 면세 조치를 유지하라며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