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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가 브렉시트,즉 영국의 유럽연합 이탈을 반대하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음 달 23일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탈퇴를 묻는 국민투표를 앞두고 브렉시트가 몰고올 부정적인 영향들을 강조하고 있다.

주요7개국(G7) 정상들은 27일 일본 미에(三重)현 이세시마에서 채택한 정상선언에서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공식 의제가 아니었음에도 관련한 공동의 입장을 표명했다.

정상선언은 "영국의 EU 탈퇴는 국제 무역과 투자 확대 확대,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 흐름을 역전시킬 것이고, 성장에 한층 심각한 리스크가 된다"고 지적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기자들에게 정상들이 브렉시트 이슈에 대해 논의하지는 않았지만, 영국이 EU에 남기를 원하는 공감대가 존재했다고 밝혔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기자들에게 "영국민이 해야 할 일을 우리가 말할 바는 아니다"면서도 "경제적으로, 브렉시트는 영국과 세계 경제에 나쁜 뉴스가 될 것이다. 비단 유럽에 뿐만 아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우리 친구들의 얘기를, 우리가 잘하기를 원하고, 우리가 세계에서 잘 살기를 바라는 이들의 얘기를 들어야 한다"며 "어려운 결정을 앞두고 친구들이 생각하는 걸 듣는 건 때론 좋은 일"이라고 화답했다.

앞서 국제기구들도 브렉시트에 따른 충격을 지적하며 영국의 EU 잔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브렉시트 땐 영국 국내총생산(GDP)이 EU 잔류 때와 비교해 2020년에 3%, 2030년에 5% 각각 위축될 수 있다는 추정치들을 내놨다.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역시 브렉시트는 "중대한 경기 하방 위험"을 수반한다고 지적하고 '기술적 경기침체'(technical recession)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