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원유봉쇄 첫날’ 되레 급락…WTI 2.8%↓_돈을 버는 가장 좋은 방법_krvip

국제유가 ‘이란 원유봉쇄 첫날’ 되레 급락…WTI 2.8%↓_구글처럼 돈 버는 방법_krvip

미국의 '이란산 원유수출 봉쇄' 첫날(현지시각 2일) 국제유가는 급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8%(1.79달러) 내린 61.8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장중 한때 4% 안팎 급락했습니다.

이란산 원유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국제유가가 치솟을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되레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산 원유의 공백을 메워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앞서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은 러시아 RIA 통신과 인터뷰에서 "국제적으로 원유 재고량을 들여다볼 것"이라며 "이란의 원유 공급량을 대체해 시장의 수요를 맞출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부상한 미국의 원유재고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로는 지난주 원유 재고는 약 993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90만 배럴이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국제금값은 하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00%(12.20달러) 떨어진 1,272.0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