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내성 20여 건…치료 어려워져” _돈을 벌기 위한 사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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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미플루 같은 항바이러스 약품으로 계절 독감을 치료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신종 인플루엔자의 경우엔 전 세계에서 20여 건의 내성 사례가 보고됐다고, 세계 보건 기구가 밝혔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유럽 질병 통제 센터는 H1N1, A형 계절 독감의 타미플루 내성을 분석했습니다. 나라별로 차이는 있지만 유럽 전체로 보면 24%를 약간 넘었습니다. 같은 기간 WHO가 분석한 세계 평균은 16%, 그러나 올해 5월, 같은 계절 독감을 놓고, 샘플 250여 건을 분석한 조사에선 98%의 내성을 기록했습니다. 계절 독감을 치료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는 얘깁니다. 여섯 달 전 등장한 신종 인플루엔자의 경우엔 전 세계에서 20여 건의 내성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로슈 社가 밝힌, 타미플루 내성 사례는 0.3에서 4% 정도, 부적절한 처방 또는 바이러스 변이 때문에 내성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감염자가 늘어날수록 항바이러스 약품의 안전성 논란은 가열될 전망입니다. 전 세계 사망자 수는 중증 호흡기 증후군, 사스의 다섯 배에 육박하는 3천 5백여 명, WHO는 항바이러스 약품의 내성에 대한 관찰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적절한 처방이 감염자 수를 줄일 수 있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