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개별접촉 감염 비율 최고치”…백신접종 예약률 증가세_포커 스케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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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 수는 다소 줄었지만 감염 우려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확진자 개별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비율이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예약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족과 지인 모임 등 확진자 개별접촉을 통한 감염 비율이 46%를 기록했습니다.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지난 한 주간 감염재생산 지수는 전국 단위에서 0.99를 보였는데, 수도권 지역에서는 1.03으로 3주 만에 다시 1을 넘어섰습니다.

가족과 지인 등 가까운 사이끼리의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감염 우려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은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오는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65세에서 74세 고령자 514만 명의 접종 예약률은 57%로 집계됐습니다.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대상 접종의 경우 신청 닷새 만에 예약률이 63%를 넘어섰습니다.

접종 예약은 전화와 온라인 홈페이지, 모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자녀 등 보호자가 인증을 거쳐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안으로 지자체별 접종 수요 조사를 실시해, 각 지역 예방접종센터와 민간위탁의료기관의 규모를 확대하는 등 3분기에는 대규모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준비해 나갈 방침입니다.

한편, 서울 지역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오늘(18일) 0시 기준으로 17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강동구 노래연습장과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됐고, 노원구 고시원과 관련해서도 하루 새 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부처님 오신날' 전후로 각종 행사와 모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1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를 하고, 냉방기를 가동할 경우에는 창문 일부를 항상 열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