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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민주당, 자민련 등 야 4당은 오늘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 개발 사업 투자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법안을 공동으로 발의할 예정입니다. 야 4당은 이번 사건은 권력형 비리 의혹이 있는 만큼 검찰 수사로는 진상을 제대로 밝힐 수 없다며 오늘 특검법안을 발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감사원의 어제 중간 조사 결과 발표 내용은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 부분을 명확히 밝히지 못함으로써 감사원 스스로 한계를 드러냈다며 특검의 불가피성을 주장했고, 민주당도 감사원 발표 내용은 국민적 의혹만 키웠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