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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 박시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열어 박 후보자의 자질과 법 철학 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박 후보자가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대통령 대리인단으로 참여한 전력과 정치인들에게 후원금을 제공한 점 등을 들어 이른바 '코드 인사'가 아니냐고 추궁했습니다. 특히 이용훈 대법원장과 조대현 헌법재판관에 이어 대통령 대리인단 출신 법조인이 계속 중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놓고 보은 인사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대법원에서 사법 개혁을 이끌 적임자가 필요했기 때문에, 박 후보자가 추천됐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시환 후보자는 대법원이 다양한 가치와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는 뜻이 일부 반영됐다고 생각하지만 코드 인사나 기수 파괴의 뜻이 있었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서는 또 박 후보자가 변호사로 개업한 이후 최근까지 2년여 동안 300여 건의 사건 수임을 통해 10억 원대의 수입을 올린 것과 관련해 수임료의 적정성 논란 등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