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지표 악화로 국제유가 하락_지속 가능성 빙고_krvip

미국 고용지표의 악화로 인해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제유가가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2.28달러, 2.9% 내린 배럴당 75.74달러로 한 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27달러, 1.6% 떨어진 배럴당 76.3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48만 4천명으로 지난 2월 중순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용지표가 예상 밖으로 악화됨에 따라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면서 석유 수요도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돼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