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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종자 구조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면서,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불만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사고수습대책본부가 꾸려진 해남군청으로 가 봅니다.

강푸른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전남 해남군의 사고수습 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사망자 1명을 부산으로 운구해 장례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첫 번째 장례 절차가 시작되는 것인데요,

현재 이곳 대책본부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제공하며 실종자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추자도 낚싯배 전복 사고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들은 대책위를 세워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가족들은 위원장 한 명과 부위원장 2명 등으로 구성된 가족 대책위를 꾸리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가족들은 먼저 사고 원인을 제대로 규명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는데요.

유가족들은 오늘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해경 브리핑이 1시간 가량 늦어진 데 항의하면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돌고래호가 교신이 끊긴 뒤부터 발견되기까지 11시간 동안의 수색 상황과 운항 행적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겁니다.

유가족들이 요구 사항이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으면 시신을 두고 해남에서 철수하겠다고 주장하면서, 앞으로의 정부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남군청 사고수습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