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터폴 총재 선거에 한국인 김종양 부총재 지지_근육량을 늘리는 콜라겐_krvip

미국 정부는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의 새 총재로 한국인 김종양 부총재를 지지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부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총재 권한대행을 수행 중인 김종양 부총재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인터폴에 속해있고, 법치를 존중하는 모든 국가와 단체가 청렴한 지도자를 뽑길 권장한다"며 "우리는 김 부총재가 바로 그런 지도자가 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인터폴은 2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87차 연차총회에서 새 수장을 뽑습니다.

총회에는 192개 회원국 대표가 참가합니다.

김 부총재는 인터폴을 이끌던 중국 출신 멍훙웨이(孟宏偉) 총재가 지난달 부패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돼 사임한 후 권한대행을 맡고 있습니다.

총재 선거에는 러시아 출신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알렉산드르 프로코프추크 부총재가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올라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코프추크 부총재가 당선되면 인터폴이 푸틴 대통령에 비판적인 인사들을 탄압하는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