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까지 AI 확산…겨울 축제 ‘초비상’_바우어만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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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철원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하면서 겨울 축제를 준비 중인 자치단체들이 방역에 비상입니다.

5년 전 구제역 파동으로 축제가 취소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선제로 차단방역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천어 축제 개막을 한 달여 앞둔 강원도 화천군,

형형색색의 산천어등 수천 개를 내걸고 손님 맞이에 나섰습니다.

오는 24일 점등식에 맞춰 선보일 실내 얼음조각 광장도 영하의 추위 속에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한응삼(축제 운영본부장) : "신규 프로그램이 좀 늘어나서 80여 개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에서 진행되겠습니다."

그런데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노리는 화천 산천어축제가 조류인플루엔자 복병을 만났습니다.

축제를 앞두고 외부 방문 차량 증가에 대비해 소독시설을 늘리는 등 방역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화천과 인접한 철원의 AI 방역 망이 뚫리면서 거점소독시설을 화천읍과 사내면 등 3곳으로 늘리고, 주야간 3교대로 방역 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5년 전 구제역 파동 당시엔 실제 축제가 취소된 적이 있어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관규(화천군 관광정책과장) : "AI로 인해서 축제가 취소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꽁꽁 축제와 로맨틱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강원도 홍천군과 춘천시도 소독 초소를 설치하는 등 방역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1년을 기다린 겨울축제 개최지마다 AI 확산 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