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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비행기를 탈 때 갖고 들어갈 수 없는 물품이 더 많아집니다. 전종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공항 출국장 X레이 검색기에 길죽한 물체가 포착됩니다. 확인해 보니 여행객들이 흔히 갖고 다니는 헤어스프레이입니다. ⊙이경아(공항 보안검색원): 손님, 이 스프레이는 0.5리터 이상이기 때문에 기내 안에 직접 휴대하실 수가 없으십니다. ⊙기자: 이처럼 일정용량 이상의 헤어스프레이나 살충제, 분사식 소염진통제 등은 앞으로 비행기에 갖고 탈 수 없습니다. 알코올 도수 70도가 넘는 술도 반입이 금지됩니다. ⊙최봉선(인천국제공항 보안팀장): 이러한 물질들은 인화성이 너무 강해서 폭발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엄격히 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기자: 휴대용 칼이나 가위 등 흉기로 변할 수 있는 물품은 비행기 객실 대신 화물칸에 넣어야 합니다. 특히 이런 한두 개짜리 골프채의 경우 이전에는 비행기 객실 반입이 허용됐지만 앞으로는 화물칸에 실어보내야 합니다. 건설교통부는 이처럼 항공기 내 반입 제한물품 기준을 강화해 전국의 공항과 항공사에 전달했습니다. ⊙김상수(건교부 항공안전본부): 국제민간항공기구 기준에 맞춰 국내 기내 반입물품을 표준화함으로써 테러에 사용될 수 있는 물품의 반입을 차단코자 합니다. ⊙기자: 기내에 제한된 물품을 갖고 들어가다 적발되는 사례는 인천국제공항에서만 하루 평균 300건이나 됩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