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소음을 잡아라 _시티 카지노 수십억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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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방음이 안 되는 아파트는 팔리기 어렵습니다. 건설업체마다 소음없는 아파트를 분양전략으로 내세우고 있고 소음을 줄이지 못하면 재시공을 해 주겠다는 업체까지 나왔습니다. 임장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속도로 주변에 아파트를 짓고 있는 이 건설업체가 분양계약자에게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바로 소음차단입니다. 계약서를 쓸 때 아예 소음을 법정기준치보다 더 낮게 줄이겠다는 서약서를 함께 써주고 있습니다. 입주한 뒤에 소음문제가 생기면 재시공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문성일(월드건설 과장): 소음문제를 완벽한 시공을 함으로써 철저하게 줄여드리는 취지 하에서 저희가 이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기자: 이 건설업체도 모델하우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소음을 줄였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천연고무를 소재로 한 천연스티로폼화하여 만들어 드리기 때문에 위층에서 뛰는 소리가 아래층으로 울리거나 퍼지는 것을 최대한 막아주고... ⊙기자: 화장실의 물내리는 소리를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배관을 주철배관으로 바꾸었습니다. 방문 틈새로 흘러나오는 소음을 잡기 위해 방문을 닫으면 차단막이 내려오도록 하는 아이디어까지 동원됐습니다. ⊙장성수(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소음에 대해서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소음방지를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시설이 주택을 선택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될 걸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최근 환경부 조사에서도 수도권 주민의 62%가 주거지역 소음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건설업체들의 방음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임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