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 또 폭설…도로 통제_돈 버는 메시지_krvip

강원 산간 또 폭설…도로 통제_리버스 롤러코스터 베토 카레로_krvip

<앵커 멘트> 개구리도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났는데 강원 영동엔 하루가 멀다하고 눈이 내립니다. 벌써 30cm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강릉 중계차 연결합니다. <질문> 김문영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네. 강원 산간과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사흘째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이 깊어지면서 도로도 얼어붙기 시작했습니다. 눈이 쉴새 없이 쏟아지면서 대설특보는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과 영동 해안 대부분 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돼 있고, 강원도 동해와 삼척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속초가 34.8cm로 가장 많고, 대관령 31.7, 강릉 26.7cm 등입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영동과 경북 북부에 20에서 50cm, 강원 영서와 경북, 울산 등지에는 5에서 20cm의 눈이 더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질문> 폭설로 눈피해나 불편이 적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답변> 예! 거듭되는 폭설로 특히 산간마을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폭설로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속칭 '들미골' 등 일부 산간마을은 고립됐고, 강원도 고성군 탑동리 등 산간마을로 가는 7개 시내버스 노선은 단축운행되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과 영서를 잇는 산간도로도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진부령은 체인을 감은 차량만 진입이 가능하고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 등 나머지 산간도로는 계속 쌓이는 눈 때문에 차량들이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 입산도 전면통제되고 있습니다. 거듭되는 폭설 속에 동해안 어선들은 보름째 조업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눈 예보가 있어 눈 피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