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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국민들의 문화 생활은 영화에만 치중돼, 전시회나 음악회,무용공연 등은 보는 사람이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부가 발표한 국민 문화향수 실태조사를 결과를 김준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우리 국민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한번이라도 예술행사를 관람한 사람은 전체의 66%, 3년 전보다 4% 포인트 늘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한쪽으로만 치우쳐 있습니다. 영화 관람률만 6%포인트 증가했을 뿐 미술전시회와 클래식음악, 전통예술, 연극, 무용 등 이른바 기초예술분야는 관람률이 감소했습니다. <인터뷰>김정광 (대학생): "극장도 가깝고, 가격도 저렴해서" 소득별로는 월소득 3백만 원 이상의 경우 관람률과 연간 관람횟수가 늘었지만 월소득 백만 원 미만의 경우 관람률과 횟수 모두 감소해 문화향수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반적인 예술 관람률이 아직도 IMF 관리체제 이전인 97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지역간의 격차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군지역 관람률이 증가해 대도시와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성남기 (문화관광부 문화정책국장): "지자체 자체 문화프로그램 증가로..." 문화부는 국민들의 문화예술 접근권을 확대하기 위해 내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 주요 국공립 문화시설의 야간 개관시간을 단계적으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