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훈풍에 세계 증시 또 급등_상그에 포커 캐스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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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증시가 그리스발 훈풍에 연일 급등세입니다. 유럽 주요 증시가 이틀째 큰 폭으로 올랐고, 뉴욕증시는 나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오늘도 1.2% 오르며 만2천4백 선을 넘었습니다. 나흘 동안 5백 포인트 가까이 급등한 겁니다. 런던 증시가 1.5% 오르는 등 유럽 주요 증시도 이틀째 1% 넘게 뛰었습니다. 범유럽 주가지수는 한 달새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리스의 재정 위기가 진정될 거라는 기대감이 오늘도 증시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그리스 의회가 긴축안 이행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통과시켰고, 독일 은행들은 그리스 국채 20억 유로의 상환을 늦춰주는데 합의했습니다. 미국의 경기 지표도 오랜만에 주가 상승에 한 몫을 했습니다. 미 중서부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겁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값은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사흘째 오르며 배럴당 95달러를 넘었습니다. 경기 부양을 위해 6천억 달러를 쏟아부은 미국의 2차 양적 완화 조치가 오늘 끝났지만, 증시엔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월가에서는 미국의 경기가 더 나빠지면 추가적인 양적 완화 조치가 나올 거라는 기대감이 여전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