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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서울시내 도로의 경우에는, 평소 출근길이나 퇴근길 이상으로 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일찍 차례를 지내고 나온 나들이 차량이 그 혼잡의 원인이라고 방금 지적을 해 드렸습니다.

유석조 기자가 계속해서 취재했습니다.


유석조 기자 :

출·퇴근 시간이 아닙니다. 잇단 사고로 갈 길이 막힌 것도 아닙니다. 1년 중 가장 한산하다던 설날 오후의 올림픽대로 모습입니다. 4차선 넓은 도로가 아예 주차장입니다. 50만대가 넘는 귀성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다고 하지만, 어쩐 일인지 서울은 오늘도 만원입니다, 이곳 뿐만이 아닙니다. 한바탕 귀성길 전쟁을 치르고 난 고속도로 앞 길목입니다. 반대편 차선은 시원스럽게 뚫리는데 비해, 서울을 빠져나가는 길은 하루 종일 차량들로 홍수입니다. 오히려 설 전날인 어제보다 더 혼잡한 모습입니다.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차량들로 교통경찰마저도 속수무책입니다. 예상치 못한 교통전쟁에 느긋한 마음으로 차를 몰고 나왔던 시민들도 그저 어리둥절할 뿐 입니다.


윤영희 (서울 전농동) :

서울 전농동에서 출발해 가지고요, 한남대교 지나가지고 지금 여기까지 오는데 3시간 거진 걸린 것 같아요.


김영현 (대전 대홍동) :

고덕동에서 지금 이 톨게이트까지 나오는데 한 두 시간 이상이 걸렸습니다.


유석조 기자 :

성묘 길에 겸사겸사 나들이 나섰던 차량들로 서울시내 외곽도로 역시 몸살을 앓습니다. 해마다 명절 때만 되면 너도나도 고향을 찾아 떠났던 귀성차량들. 그래서 도심은 언제나 텅 비어있었지만, 이제 도시에서 명절을 새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면서 고향의 설은 점차 옛말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