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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이 시간에 문제를 제기한 뒤 시판허가 전 투약이 가능해진 새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백혈병 말기 환자 2명이 투약 열흘만에 퇴원했습니다. 취재에 김원장 기자입니다. ⊙기자: 4년째 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경환 씨. 백혈병 신약 글리벡을 투약한지 열흘만인 오늘 퇴원이 결정됐습니다. 투약 전 4만 8000을 넘던 혈중 백혈구수치는 정상인의 수치를 밑도는 1500까지 떨어졌고 30%까지 올랐던 암세포 수치도 0까지 떨어졌습니다. 골반 밑까지 퍼졌던 암세포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김경관(23살/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그때는 거의 진통제로 살았는데…. 더이상 아플 수가 없었어요. 지금 다리 안 아픈 것만 해도…. ⊙기자: 5년간이나 백혈병과 싸워온 양향걸 씨 역시 오늘 퇴원했습니다. 양 씨는 10년 넘게 몸담아온 공무원 생활을 다시 계획하고 있습니다. ⊙양향걸(24살/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항암 치료를 해도 6개월밖에 못 산다고 했는데…. 그때는 포기했었죠. ⊙기자: 지난주부터 전국 15개 종합병원에서 글리벡을 임시 투약한 결과 상당수의 말기 백혈병환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동욱(여의도 성모병원 백혈병 전문의): 대부분의 환자들이 혈액학적으로 좋아지고 있는데 이 두 명은 드라마틱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시행하면 약 50%의 완치율을 우리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자: 글리벡은 빠르면 국내 투약효과가 처음 확인되는 오는 6월 말쯤식약청의 승인을 얻어 국내에도 시판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