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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어제부터 오늘에 이르는 24시간 동안 다국적군의 공중 폭격이 계속됐지만 이에 앞서서 이라크는 스커드 미사일을 사우디와 이스라엘에 발사했지만 패트리오트 미사일에 의해서 모두 요격됐습니다.

오늘의 전황을 김영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영근 기자 :

사우디 주둔 미군은 오늘 새벽 쿠웨이트 국경을 넘어 이라크군 참호를 맹폭격했습니다.

다국적공군은 오늘도 이라크 내 목표물을 강타했고 출격횟수만도 2만6천여 회를 기록했습니다.

공습 목표는 스커드 미사일 발사대 등 군사시설과 국경도시 바드라 일대에 집중됐습니다.


토마스 켈리 (미 합참 작전국장) :

스커드 발사대 대부분이 타격을 입었고 일부는 완전히 파괴됐다.


김영근 기자 :

다국적군은 개전 이래 이라크 공군기 49대를 파괴시켰고 이라크군 105명을 포로로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공습에는 미국과 사우디, 영국 등 9나라가 참가했으며 미군 해려기 1대가 실종돼 지금까지 다국적 공군기의 손실은 모두 23대라고 다국적군측은 밝혔습니다.

이라크는 다국적군의 무차별 공습이 민간인들을 살상시키고 있다며 지금까지 숨진 민간인은 320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라크도 반격에 나서서 사우디와 이스라엘에 오늘 새벽 스커드 미사일을 한발씩 쏘았지만 모두 패트리오트 미사일에 요격이 돼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이라크는 지상전이 시작될 경우 자살특공대를 앞세운 화학무기 공격과 함께 사막 참호 속에서 그동안 웅크려온 지상군이 일대 반격에 나서서 수세를 공세로 전환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다국적군도 175km에 달하는 쿠웨이트 국경 전역에서 동시에 지상작전을 벌이며 이 경우 공중폭격과 함포 사격이 따르는 입체작전이 될 것이라고 전략가들은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