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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서울 강서 갑 공천을 둘러싸고 잡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후보 추가공모를 하면서 현역 금태섭 의원을 겨냥한 '자객 공천'을 한다는 논란도 나오고 있는데요.

통합 뒤 첫 의원총회를 연 미래통합당은 통합 취지가 무색하게, 시작부터 삐걱였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사태' 때 쓴소리를 냈던 민주당 금태섭 의원 지역구에 이번엔 '조국 백서' 필진 김남국 변호사가 출마 의사를 밝히며, '자객 공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금태섭/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리 당을 위해서 제가 막아내야죠. 이번 총선을 조국 수호 선거로 치를 수는 없습니다."]

김 변호사는 '조국 수호' 프레임은 허구라며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강서갑 지역은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을 제외하고도 금태섭 의원을 포함해 예비후보가 2명이라 경선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공천관리위는 후보 추가공모 지역으로 결정해, 금 의원을 밀어내려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당 안팎에서 나왔습니다.

통합 뒤 처음 열린 미래통합당 의원총회,

["정병국 의원님 나와주십시오."]

앞으로 나와 인사해달라는 사회자 요청에 새보수당 출신 정병국 의원은 불쾌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정병국/미래통합당 의원 : "우리가 나와서 왜 인사를 해야 하는지? 인사를 하려면 여러분들이 다 같이 하셔야 되는 것 아닙니까?"]

[심재철/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잠깐, 정 의원님, 여기 같이 인사해요."]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를 여성 인재로 영입했다가, 벌금형 전력을 뒤늦게 확인하고 발표 2시간 만에 영입을 취소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오늘 당적을 옮기려는 안철수계 등 비례대표 의원 9명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정의당은 오늘부터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을 받습니다.

최종 후보는 당원과 시민 투표를 거쳐 다음 달 7일 결정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