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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아침에 느닷없이 가정집에 괴한이 침입해 강도납치행각을 벌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납치된 주부의 침착한 행동으로 다행히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에 30대 괴한 2명이 들이닥쳤습니다. 이들은 귀금속 100여 만원어치를 뺏은 뒤 생후 6개월된 남자 아기와 어머니 그리고 아기의 이모 등 세 명을 승합차에 태워 납치했습니다. 1시간 후 괴한들에게 납치당한 채 은행의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던 아기 어머니는 바로 옆 다른 주부에게 범행사실을 알렸습니다. ⊙피해 주부: 아줌마 얼굴 들지 말고 제 말 들으세요. 제가 강도를 당해서 한 사람은 지금 나를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어요.) ⊙기자: 상황을 알아챈 주부가 이번에는 은행원에게 손짓으로 범행사실을 알렸고 은행원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 전화 내용: 차 안의 아기를 위협해서 부모 보고 협박을 해서 꺼내라고 지금 얘기하고 있어요. ⊙기자: 하지만 이를 눈치챈 범인은 아기와 이모가 탄 승합차를 몰고 달아났습니다. ⊙청원경찰: 바로 밖에서 그 차를 찾았는데 동시에 나를 보고 도주를 한거죠. ⊙기자: 납치된 아기와 이모는 1시간쯤 뒤에 괴한들이 버려둔 차에서 무사히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범인들이 부녀자들만 있는 집을 노린 상습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동일수법의 전과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