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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엔 버스 운행이 일부 끊길 만큼 눈이 많이 왔습니다. 또 해맞이 관광객들의 차량이 몰리면서 귀경길은 지금도 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인데도 도로와 인도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굵은 눈발이 쏟아집니다. 오늘 오전, 강원 중북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최고 10센티미터 가량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산간마을을 오가는 마을버스 운행은 하루종일 끊겼습니다. <인터뷰>이상원(춘천시 동산면 원창리) : "눈이 많이 내려서 버스도 오다가 다시 가는 것 같고, 그 이후로 다시 안 오네요."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일가족 6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녹취> "1차선 타시면 횡계IC 나오니까 고속도로 보다 더 편하니까 왼쪽 길으로 가세요" 눈이 내린데다 해맞이에 나섰던 차량들이 한꺼번에 귀경길에 오르면서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에는 극심한 지체와 정체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과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등에서는 시속 10~20㎞의 거북이 운행이 계속됐습니다. 이에따라 강릉-서울 구간은 평소보다 2배가량인 6시간 이상 소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성호(서울시 대치동) : "고속도로 탄 다음에 둔내까지 10분 거리 밖에 안 되는데 40분 걸렸어요. 차가 많아서."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도 귀경길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오늘 밤을 넘기면서 강추위가 예보되고 있어 일부 도로 결빙에 따른 귀경길 극심한 도로 정체는 쉽게 풀릴 것 같지 않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