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女재소자 4명 ‘성폭행 의혹’ _엑스레이 수익은 얼마나 되나요_krvip

<앵커 멘트> 서울 구치소 성추행 사건에 이어 군산 교도소에서도 여성 재소자들이 남자교도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인권위원회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월,한 교도소의 여성 재소자가 함께 수감돼 있다가 출소한 친구에게 보낸 편집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재소자 4명 가량이 개인 면담을 하던 중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편지 곳곳에는 이 사실을 알리려다 오히려 보복을 당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와 그렇지만 마냥 당하지만은 않겠다는 각오가 묻어 나옵니다. <인터뷰> 제보자: "여자 재소자들이 일을 하고 밥을 먹는 사람들은 남자(교도관)고 여기도 면담하는 도중에 그런다든데 거기(서울구치소)도 면담하던 도중에 그랬다는데..." 구치소 생활을 했던 제보자는 여성 재소자들이 남자교도관 식당에서 일을 하고 남자 교도관과 개인면담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합니다. 법무부와 해당교도소는 그러나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여성재소자들이 남자교도관 식당에서 일하는 것은 출장 노역의 일종이라고 말합니다. 또 남자 교도관이 여성 재소자와 면담을 하기는 하지만, 반드시 다른 여성 교도관도 입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보자는 이 편지를 일부 언론사와 인권위에 보내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인권위는 이에따라 교도소 성폭행 의혹에 대한 진정을 접수받고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