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7명 “‘취업 사교육’ 필요하다”_고린도인들이 얼마나 승리하고 있는지_krvip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취업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최근 1년 내 구직경험이 있는 회원 4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직자의 71%가 "취업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들은 취업 사교육이 필요한 이유로 '구직 보조수단으로써 활용하면 효과적'(39%), '취업전문가의 전문코칭으로 구직기간을 줄일 수 있다면 바람직한 수단'(33%)이라고 답했습니다.

통계청의 지난해 조사결과에 따르면 구직기간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청년층(15∼29세)이 첫 취업에 걸리는 시간은 10.7개월로 전년보다 0.1개월 늘었고,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긴 시간입니다.

구직자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취업 사교육은 '자격증 준비'(37%)가 가장 많았고, '어학시험'(19%), '영어회화'(10%), '인·적성과 직업훈련'(8%)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취업 사교육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구직자들은 '터무니없이 비싼 수강료와 교육비'(48%)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습니다.

조사 결과 사교육비는 한 해 평균 342만 8천 원에 달했고, '영어회화' 사교육에서 지출이 가장 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