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서 육군 일병 목 매 숨진 채 발견 _북동쪽 내기_krvip

지난 23일 오후 6시쯤 경기도 가평군 하면 현리의 한 야산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22살 박 모 일병이 나무에 목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박 일병은 오전 10시 반쯤 부대동료 4명과 부대 뒤 야산에서 1시간 동안 통신선로작업을 하고 부대에 복귀한 뒤 사라져 전부대원이 6시간 동안 수색한 끝에 박 일병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대 관계자는 숨진 박 일병의 바지에서 자신이 맡은 임무가 힘들다는 메모가 발견됐으며, 지난해 10월 입대해 통신병으로 근무하던 박 일병이 평소 지나치게 내성적이어서 관심 사병으로 관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군 헌병대는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